유럽여행: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발 그리고 핀란드 헬싱키 경유 반나절 투어

 

 

혼자 여행으로는 처음인 유럽.

2주간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머물렀지만 나는 딱 세 도시만 방문하기로 했다.

머물었던 곳이라면 그 나라의 분위기와 문화를 온전하게 느끼고 싶었다.

(물론 2주도 너무 짧았다. 마음 같아선 한 나라당 1달씩 체류하고 싶다.)

그렇게 '스페인 바르셀로나 → 프랑스 니스 → 프랑스 파리' 순으로 방문하였다. 

 

 

 

2023.05.16 21:40 비행기로 인천공항 출발 > 핀란드 헬싱키 경유 > 바르셀로나

왼) 함께 떠나는 나의 태식이.  오) 스페인 현지 번호도 있고 싶어 유심칩도 구매했다. 

유심칩은 보다폰으로 신청했지만 무비스타로 잘못 왔다.(사람 많을 때 잘 터져서 오히려 좋았다.)

 

 

 

 

저녁 비행기로 인천에서 출발해 > 헬싱키에 새벽 5시 30분에 도착 경유하여 > 당일 오후 5시에 다시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일정이었다.

헬싱키에서 경유 시간이 대략 11시간 정도 되어 레이오버로 헬싱키 시내를 구경할 예정이다.

 

 

 

 

 

 

밤 비행기에서 오로라 볼 수 있나 허튼 희망 품는 사람. 사진엔 안 나왔지만 별은 많이 볼 수 있었다.

 

첫번째 기내식 닭고기밥 (핀에어)

 

 

 

 

 

 

어두움 속에서 선명하게 선이 빛나길래 어딜까 궁금했다.

중국과 카자흐스탄 국경이였다

 

 

 

 

 

두번째 기내식 : 오믈렛, 해시 브라운, 소시지 (오믈렛이 너무 맛있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많이 우회하며 갔다. (랜드마크 띄어주는 거 뭔가 귀엽..)

 

 

 

구름 덮밥 한 사발

 

 

 

기내 화면에 이런 정보도 보여준다.

 

예정대로 새벽 5시 30분에 도착하여

나는 1시간 정도 기차를 이용해 시내에 도착했다.

 

 

 

 

 

 

Allas Sea Pool

오자마자 방문한 곳은 사우나 풀장이다.

https://goo.gl/maps/xzPz7k9N4bbDjnPq7

왼) 영업시간  오) 입장료

 

가격표와 대여한 비치타올

평일 입장료 18€ + 타울 대여료 8.90€ = 26.90€

타울 대여료가 너무 사악해 사는 가격 아니고 빌리는 게 맞는지 확인하였다^^;;

다행히 방문계획이었어서 수영복과 샤워용품은 챙겨 왔다.

 

 

내부 지도

 

맵 상단에 샤워+락커룸으로 되어있어서 처음에는 여기서 옷을 갈아입었었는데

맵 왼쪽 하단에 있는 사우나에도 샤워+락커룸이 있었다.(나중에 짐을 옮겼다)

사우나는 여성 전용, 남성 전용, 공용으로 나뉘어 있고,

나는 Warm water pool 장을 이용하였다.

수면이 좀 높은 편이었어서 발만 동동 구르며 걸어 다녔다..(수영 못하는 필자)

그래도 사우나하면서 할머니랑 담소도 나누고 재밌었다.

(핀란드 사람들은 사우나를 즐겨한다고 한다.)

 

락커 열쇠 Like 목욕탕 빨간색 키

 

 

 

 

 

 

 

Senate Square

헬싱키 대성당

https://goo.gl/maps/ESe8oWSb7R3MWtFu8

Senate Square · 00170 Helsinki, 핀란드

사실 셀카인 사진(feat.잔머리)

 

사실 유명한 포토존을 갔는데 너무 이른 아침이라 택배차와 쓰레기차가 즐비해있어 

삼각대를 두고 찍기 민망하여 찍지 못하였다.

그냥 아쉬운 마음에 셀카로 찍었는데 파사드만 찍을 걸 그랬나 보다...

 

 

 

 

 

 

Vanha Kauppahalli (식품 시장)

 

https://goo.gl/maps/HyVnFBMAmh4W1BAW9

매장입구

 

 

들어서면 갖가지 재료들과 음식들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다.

 

 

 

 

Cafe Strory

반하 카우파할리 시장 중앙 쪽에 카페가 하나 있는데

간단히 식사하기 좋다.

cafe story menu

-salmon soup

-story smash burger

가장 유명한 연어 수프와 스토리 버거를 주문하였다.

 

한국의 해장국 같은 느낌이었다.

핀란드 사람들이 타지에 있으면 가장 먹고 싶어 할 맛 같달까

따뜻하고 정이 느껴지는... 사우나 갔다 와서 그런지 시원하게 들이켰다.

버거도 맛있었는데 양 조절 실패에  한(두) 입만 먹고 그대로 포장해서 공항에서 저녁으로 먹었다.

 

 

 

Market Square

https://goo.gl/maps/f7NJrPAjzHW75SndA

그리고 헬싱키 시내에 이른 아침부터 열리는 플리마켓이 있는데

한국 사람들은 모두 다 아는 납작 복숭아 가게가 있다.

한국 사람이 얼마나 많이 왔으면 사장님이 한국말을 꽤 잘하신다.

(한국말로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왔다고 하신다.)

 

 

 

 

 

 

 

Kappeli

https://goo.gl/maps/ztQi23eXycjSScUk6

식사도 할 수 있는 카페이다.

외관만 보면 너무 고급지고 비싼 음식을 먹어야 할 거 같지만

커피값은 일반적이었다.

 

 

 

 

 

요거 너무 내 스타일

 

 

 

 

 

 

 

사우나로 기분 컨디션 최상

 

 

 

 

 

 

 

 

 

 

 

커피타임까지 갖고 나오니 우중충한 하늘이 개고 있었다.

 

 

 

 

 

 

헬싱키 중앙도서관 Oodi

https://goo.gl/maps/XGk7RgX4y45CiGxr6

 

헬싱키 공공도서관으로

건물이 단조롭지 않고 건축적이어서 궁금했다.

도서는 물론 게임도 할 수 있고 3D 프린팅 등 여러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사람이 무척 많이 있었고 이런 좋은 도서관이 사는 지역에 있다는 건 정말 부러운 일이다.

 

 

 

 

 

 

 

 

 

 

 

 

 

 

 

 

 

 

 

 

 

강한 햇살과 원색이 주는 밝음이 느껴진 곳.

중간에 작은 상점도 구경하고 마켓도 구경하니 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일찍 공항으로 향했지만 생각보다 공항 체크인 줄이 엄청 길어서 당황스러웠다.

다행히 여유롭게 가서 안전하게 바르셀로나로 향할 수 있었다.